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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수첩

230722

그림을 하나 다 그리고 나면 기분이 좋다. '좋은 그림이다' 라는 자기 위안과 다음 그릴 작업에 대한 설레임 때문이다. 그러면 자전거를 타며 바람을 쐰다. 시원하다. 230508
형태와 구조는 추상을 따라가고 색채와 붓터치는 인상을 따라간다. 230510
이번 여행의 목표는 확실하다. 안가본 길로 가보자. 230527
끊임 없이 변화하고 어제와 다른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 이게 뭐지 하는 이상한 궁금점과 뭔가 감동을 줄수 있는 그림을 그려보자. 230601 공공미술은 장식이 아니라 메세지다.
현실과 상상. 마치 꿈속에서 본 풍경처럼 구체적이지 않다.
빛은 내가 보는 모든것을 만든다. 230623
나는 내가 본걸 그린다. 봤던걸 기억했다가 그린다. 기억이란 다분히 자의적이며 정확하지 않다. 나는 본걸 그린다. 230713
난 늘 열심히 작업한다. 다만 세상이 아직 내 그림을 볼 준비가 되있지 않았을 뿐이다. 하다보면 언젠가 봐 주겠지. 230722
신파는 딱 질색이다. 그는 시시하게 살고 싶지가 않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를 악물고, 말을 아끼고, 현실을 극복해서 더 나은 세계를 끊임없이 꿈꿔야 한다. 그저 사소하고 소박한 것이 주는 행복감 같은 것이었다. 감각이 지극히 예민하고 섬세했다.추구한 것은 소담하고 푸근하고 담백한 아름다움이었다. 이 소소한 것의 가치를 위해 화가는, 이겨낼 수 있다. "모든것은 모두의 것이다"크로폿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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