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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30 그림을 어떻게 시작했는지 생각해 보면기적 같은 일이다. 아마 내 친구도 그렇겠지.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그림이 되어가는 그 과정이 마치 마법 같다 생각이 든다. 작업의 방향을 1도 정도 틀어 본다. 새로울건 없다. 잊고 있었던 느낌을 되살려 지금 작업에 대입한것 뿐이다. 1도의 비틈이 엄청난 차이를 가져올것도 안다. 스케치를 다시하고 인식도 바뀐다. 1도는 참 크다. 230324 붓자국과 그 안에서 미세하게 변하는 색깔의 톤들이 무척 재미나다. 그건 자세하게 오래 들려다 봐야 보인다. 미끄러지지않은 붓자국, 바탕에 싹 스며 들어있는 색깔들. 그래서 적절할 표현을 위해 지금은 시멘트를 쓰고있는지도 모른다. 왜 시멘트를 쓰느냐는 질문에 그냥 생각해 봤다. 말할수 없는 비밀이 있듯이 내용은 공유하지 않는다. .. 더보기
230320 왜 예상의 범위안에 있어야해? 난 니들이 예상하고 추측 가능한 작업 따위는 하고 싶지 않다. 221126 재미라곤 일도 없는 무채색 혹은 단조로운 색조의 구성들. 과거의 보상이라도 되는양 무책임해 보이는 붓질들. 모든 예술은 서로를 인용하고 어울려 스며든다. 자신만의 세계에 고립되지말고 인용하고 해체하고 재구조화 한다. 그래서 잡다하게 섞이어 새로운것을 만들어 낸다. 221202 역시 작업에는 위트가 있어야 된다. 221204 특별하지 않은 그래서 더 소홀한것들을 세심히 관찰한다. 익숙한 것들이지만 어느 순간 낯설게 보인다. 그리기에 대한 욕구가 생긴다. 특정한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색 얼룩, 붓 자국 등의흔적에 더 많은 재미를 느낀다.230120 궁극엔 절대적인 추상을 추구하지만 나는 형태가 좋다. 장.. 더보기
작품2022 abstract impression, 100x100cm, acrylic, cement on canvas, 2022-1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