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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수첩

220915

박제가된 화가를 아십니까? 특정 장르의 화가로 정의되기 싫다. 나의 그림이 어떤 장르에 갇히는 것이 싫다. 화가가 할 일은 ‘그린다’는 행위를 어떤 특별한 사건이나 스토리로 전달하기보다, 그 순간 느낀 정신적·감정적 동요 자체를 전달하는 일이라고 느낀다. 220813
미술사적 의미와 비평적 근거.
이론보다는 그림의 색채를 보고 느끼면 좋겠다. 저마다의 서사야 어디 있겠지.ㅋ~ 220817
공감하지 않을바엔 말을 하지 말자. 최대한 말수를 줄이라.220821
오마주. 차용. 해체. 재구성. 220823
화가는 그림 안에서 이야기 하면된다. 그 외에는 가급적 침묵하자. 220827
그림을 그릴때 마지막 상태를 생각한다. 그러면 작업의 흐름에 일관성이 생기고 완성도를 높일수 있다. 어느 순간 붓을 놓아야 할때를 아는것도 중요하다. 욕심은 그림을 망치기 십상이다. 서툰듯한 부분도 전체의 조화 속에서 빛을 발하는 수가있다. 220909
작가는 전시를 통해 관객에게 뭔가 불편한 것도 필요하다고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불편한 현실을 외면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220911
어떤 그림이나 이미지들은 내게 강렬한 충동을 준다. 나는 이러한 미적 흥분을 해체하고 기억을 재구성 한다. 작업이란 즐거움이며 습관이다. 일어나자마자 작업하기. 매일 아침 일찍 작업을 시작한다. 누군가와의 점심 약속은 오전과 오후 작업을 할수 없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가급적 늦은 오후에 나가려고 한다. -매일의 작업 루틴에 대해. 220913
같은 색면 안에서 미세하게 변하는 톤을 찾는것이 즐겁다. 전통적인 원근법을 무시한다. 여러개의 시점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구성한다. 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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